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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기미 잡티 색소 질환에 줄기세포 치료, 어떻게 진행될까
  • 2024-12-27 hit.5,106


겨울은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가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절이다. 찬바람은 피부 표면의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키고, 건조한 환경은 피부 깊숙이 보습 성분을 빼앗아 피부를 메마르게 만든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고 피부 장벽이 약화되기 쉽다. 이는 외부 자극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다양한 피부 문제가 발생하거나 기존의 피부 고민이 악화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자외선에 대한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겨울은 흐린 날씨나 차가운 기온 때문에 자외선의 강도가 약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겨울철에도 자외선은 피부에 꾸준한 영향을 미친다. 오히려 차고 건조한 바람으로 피부 장벽이 약화된 상태에서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아진다. 여름보다 겨울에 기미 잡티 제거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하얀 눈과 얼음은 햇빛을 강하게 반사해, 피부가 받는 자외선의 강도가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 이러한 반사광은 눈가와 같이 피부가 얇은 곳에 집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민감성 피부는 더욱 손상되기 쉽다. 약해진 피부는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해져 트러블이 생기기 쉽고, 탄력이 저하되면서 모공이 늘어지는 등 피부 노화도 빠르게 진행된다.

이렇게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 진행할 수 있는 시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시술이 줄기세포 성장인자를 이용한 프리미엄 인어주사다. 이는 환자의 지방에서 채취한 줄기세포(SVF) 성장인자와 활성화 부스터를 고농축으로 추출하여 가공한 뒤 주입하는 방식으로, 세포 기능 활성화를 통한 자체 재생력의 향상과 체질 및 불균형의 개선, 에너지 대사 정상화를 만들어 피부트러블을 치료한다.

프리미엄 인어주사는 근본적인 세포의 재생을 도모해,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 질환부터 백반증 등의 난치성 질환이나 모공축소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실에서 지방을 채취한 후 즉시 연구실에서 가공된 신선 줄기세포는 세포 변형이나 감염의 위험성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가장 건강한 상태의 신선 줄기세포를 저장해 향후 필요 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시술을 진행하기 전에는 경험 많은 의료진과의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프리미엄 줄기세포 성장인자의 가공과정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며,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술 전 장비와 기술의 신뢰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임상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 상담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더라인성형외과 김윤근 원장

출처 : 전민일보(http://www.jeon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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