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 없이 살 뺄 수 있다고? 천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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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화 '블루 스톰' 포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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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을 해소하고 효과적으로 몸매관리를 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얼굴 뿐 아니라 체형을 교정하는 수술까지 발달하면서 운동 보다는 ‘지방 흡입 수술’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지방 흡입 수술을 받으면 피하에 자리 잡고 있던 지방들이 사라지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확연하게 날씬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들이 간과하고 있는 한 가지 사실. 바로 지방흡입 수술도 운동이 동반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우리가 살이 찌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음식을 과다섭취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20~29세를 기준으로 하루에 평균 2000칼로리가 가장 적당하다. 2000칼로리 이상을 섭취했을 경우 초과량을 소모하지 못하면 체중이 증가하고 2000칼로리 이하의 양을 섭취하거나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량을 늘린다면 체중은 감소한다. 다시 말해 하루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힘들다면 운동을 함으로써 살을 뺄 수 있다는 간단한 원리다. 그러나 우리 여성들. 다이어트를 위해 며칠 동안 굶기도 하고 한 달 내내 ‘런닝머신’ 위를 달려도 봤지만 “힘이 든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금세 포기하고 만다. 또 이런 습관이 몸에 배어 지방 흡입 수술을 받아도 얼마 지나지 않아 ‘원상 복귀’되는 화(?)를 부르기도.비만 해소는 ‘섭취한 칼로리를 얼마나 소비하느냐’가 관건이다. 따라서 적절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만이 날씬한 몸매를 가질 수 있다는 말씀.▶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라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일수록 칼로리 소비가 높다. 한 시간 동안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1100칼로리)이 6킬로미터를 걷는 것(400칼로리)보다 약 세 배나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킨다. 더라인성형외과 조재호원장은 "하지만 계단 오르기나 마라톤 등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은 여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근육을 키우고 체지방을 지나치게 낮춰 생리기능, 뼈의 신진대사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절한 근력운동은 지방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근력 운동 30%, 유산소 운동 70%의 비율로 운동시간을 맞춰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칼로리의 장기축적을 막아라!칼로리가 섭취되면 신진대사를 위해 필요한 일정량을 제외하고는 전부 신체 어느 부위에든 영향을 미친다. 만일 섭취 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우리의 몸은 칼로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인식해 피하지망으로 전환시켜 장기 저장한다.그러나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하는 사람의 몸은 이를 기억해 운동시간에 사용 할 칼로리를 근육이나 간에 단기 저장한다. 이곳에 저장된 칼로리는 지방으로 전환된 칼로리보다 운동 에너지로 전환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단기 저장량이 더 많은 사람이 살이 덜 찐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신체를 운동으로 ‘혹사’시킬수록 더욱 날씬한 몸매를 얻을 수 있다. “전 차라리 굶고 말지 운동은 귀찮아요. 어쨌든 칼로리만 줄이면 되는 거잖아요”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말자. 적당한 칼로리 섭취와 함께하는 운동이야 말로 건강을 지킴과 동시에 최대의 다이어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자. (사진출처: 영화 '블루 스톰' 포스터)한경닷컴 bnt뉴스 조수란 기자 whtnfks@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