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은 미인을 상징하는 대표 요소로 꼽힌다.
최근 많은 여성들이 갖고 싶어하는 계란형 얼굴로 이목구비가 뚜렷해 보여 세련된 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신체 비율도 더 좋아 보이게 한다.
하지만 동양인 대부분이 V라인 보다는 둥근 얼굴이 많다. V라인을 갖고 태어났다고 해도 후천적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얼굴 라인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심하게는 사각턱으로 변형되기도 한다.
V라인을 방해하는 잘못된 습관 중에 대표적인 것이 턱을 괴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턱을 괴게 되면, 한쪽 방향으로 무게가 실려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얼굴이 자주 붓게 되면서 얼굴 비대칭이 심해질 수 있다.
오징어, 쥐포 등과 같이 마른 안주를 오래 씹는 것도 턱 주변에 위치한 저작근을 발달시켜 사각턱으로 변형될 수 있다. 특히 얼굴 균형을 무너뜨려 안면비대칭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얼굴이 베게에 눌린 상태로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경우, 긴장했을 때 이를 악 무는 버릇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얼굴형을 망칠 수 있다.
V라인 얼굴을 위해서는 이러한 잘못된 습관을 고치고 수시로 얼굴 마사지를 해주면 얼굴 근육도 풀리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자기 전 턱 아래부터 귀 뒤쪽까지 손바닥 끝을 이용해 누르면서 강하게 밀어주는 마사지 방법과 시간이 날 때마다 입을 크게 벌려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얼굴 운동이 도움된다.
또 살이 많아 얼굴이 크고 둥근형으로 보이는 경우에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작고 갸름한 얼굴 라인뿐만 아니라 몸매도 가꿀 수 있다.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V라인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의학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최근에는 굳이 뼈를 깎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안면윤곽술을 통해 턱선 라인 주변의 연부조직만을 제거해 V라인을 만들 수 있다.
‘파워V윤곽술’의 경우 30분 시술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회복이 빨라 사각턱으로 고민하거나 V라인을 원하는 이들의 선호도가 높다.
정유석 더라인성형외과 원장은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생활습관 하나가 얼굴의 변형을 가져올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친다”며 “평소에 바른 자세와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미 변형된 상태라면, 전문의의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외모를 지키고 가꾸는 것은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