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 여성들이 분주해지는 이유는 단연 몸매 관리다. 마르기만 한 몸을 선호하는 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약간 마른 듯 하면서도 균형은 잡혀있고 셀룰라이트 없이 라인은 매끈한, 체중보다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 소위 이야기하는 눈바디에 집중하는 추세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여름을 앞두고 지방흡입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은 많지만 현실적으로 제약이 있다면, 팔이나 복부 등 특정 부위만 진행해도 눈바디는 훨씬 만족스러워질 수 있다. 그 중 팔 지방흡입은 둔해 보이는 상체 라인을 전체적으로 다듬어주고 옷맵시를 좋게 하는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팔 지방흡입은 이두근 바로 아래쪽의 옴폭 들어간 부분을 제외하고 180~270도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무리하게 흡입할 경우 오히려 근육이 도드라져 라인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체형과 피부 탄력 등을 고려하여 흡입량을 조절하고, 수술 중에도 계속해서 라인을 체크하며 진행해야 한다.
체형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수 있는데, 팔에 근육량이 많다면 팔뚝 지방흡입만으로는 이상적인 라인을 만드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부유방, 겨드랑이, 등으로 이어지는 브라라인 부위의 지방흡입을 함께 진행하면 전체적으로 얄쌍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디테일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만약, 여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일정을 오래 비우기 어렵다면, 부위를 추가할수록 부작용은 물론 멍이나 부기 등의 다운타임이 염려될 수밖에 없다. 이 때 줄기세포 지방흡입과 같은 수술을 활용할 수 있다.
줄기세포 지방흡입은 지방세포에 다량 포함되어 있는 성장인자인 줄기세포를 보존하고 순수 지방만 흡입하는 기술이다. 남아있는 줄기세포가 조직을 재생시키고 염증을 억제하여 멍과 부기, 부작용 가능성을 낮추는 것은 물론, 콜라겐 및 엘라스틴 섬유를 생성하는 역할을 하여 지방흡입 후 피부 탄력이나 윤기 향상에도 효과를 줄 수 있다.
실제로 셀룰라이트를 비롯한 튼살, 화상 흉터 등 좀처럼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의 피부 문제들에 줄기세포를 적용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경과도 좋은 편이다.
팔의 경우, 노출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지방흡입을 고려한다면 병원 선택에 있어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방흡입 집도 경험이 풍부한 곳인지, 내 체형에 어울리는 방향으로 최선의 디자인을 제안하는지 등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줄기세포 지방흡입을 하고자 한다면 까다로운 줄기세포를 정확하게 다룰 수 있는 인력이나 연구소, 장비가 갖추어져 있는 곳인지를 꼼꼼히 살피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글 : 더라인성형외과 조재호 원장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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