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Kg 감량한 여대생 A의 다이어트 비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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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스틸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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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A는 169센티미터의 키에 50킬로그램의 늘씬한 몸매와 예쁜 얼굴로 ‘캠퍼스 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미녀다. 하지만 그녀의 미모에는 엄청난 비밀이 있었으니.
사실 2년 전 수능이 끝난 직후 A의 몸무게는 70킬로그램으로 큰 키를 감안하더라도 다이어트를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몸매에 큰 불만을 느끼지 못했던 그녀는 시험이 끝난 후의 즐거움만을 만끽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몸매가 콤플렉스가 되고 말았던 사건이 발생했다.
친구들과 어울려 스키장에 가게 된 A. 우연한 기회에 대학생들에게 헌팅을 당한 그들은 암께 야간스키를 타게 됐다. 한 쌍씩 짝을 지어 스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기로 한 후 잠시 화장실에 간 그녀는 그 앞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학생 B와 그의 친구를 발견했고 말을 걸기위해 다가간 순간 충격적인 B의 말을 들었다. “나 A라는 애랑 같이 타기 싫은데 네가 좀 바꿔줄래? 우스갯소리지만 걔랑 타면 리프트 추락할 것 같아”
이로 인해 A는 큰 상처를 받았고 이후 모든 시간과 노력을 살을 빼는데 투자했다. 이후 4달 만에 그녀는 20킬로그램 감량에 성공했다. 그녀의 감량 노하우는 이렇다.
다이어트 노하우 1. 칼로리 낮춘 식단으로 배부르게 먹기 A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식사량을 줄이고 배고픔을 참지 못해 군것질을 하는 것보다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는 것이 오히려 살이 찌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이는 정확히 들어맞았다.
끼니마다 저염식 미역국과 된장찌개, 상추, 깻잎을 먹는 것도 그 만의 노하우. 또한 무기질이 많은 미역국은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된장찌개는 칼로리가 높은 두부와 감자는 제외하고 호박과 새송이 버섯이나 느타리버섯 등만 넣어 먹었다. 또 상추 3장, 깻잎 2장에 쌈을 싸서 먹으면 반 공기만 먹어도 포만감이 든다.
다이어트 노하우 2. 식사는 언제나 천천히 식사시간은 언제나 20분 이상이었다. 친구들의 핀잔을 들으면서도 그녀는 무조건 천천히 꼭꼭 씹어 먹었다. 실제로 이는 다이어트에 큰 효과가 있다. 더라인성형외과 조재호 원장은 “뇌의 포만 중추는 음식이 들어간 뒤 15분 이후에 자극을 받기 때문에 천천히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면 필요한 영양소는 모두 섭취하면서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노하우 3. 다이어트 일기 쓰기 A는 하루 종일 먹는 음식과 활동량을 기록했다. 평소 꼼꼼한 성격이 아니었던 그녀는 이런 습관을 들이는 것이 힘들었지만 금세 익숙해졌다고 한다. 다이어트 수첩에는 식사 시간과 메뉴, 먹은 양까지 상세하게 적어 생각 없이 먹었던 음식이 있었는지를 체크했다.
또 인터넷을 검색해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기록해 그 날 활동량보다 칼로리를 많이 섭취했다면 걷기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모두 소모했다.
다이어트 노하우 4. 아침에 씻기 전 물 한 컵과 5분 간 스트레칭 A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기지개를 펴는 것을 시작으로 5분간 스트레칭을 한다. 아침에 스트레칭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대사량이 많아지고 이렇게 아침에 대사량을 늘여 놓으면 주중에도 평소보다 지방이 많이 연소된다. 또한 스트레칭 후 물을 한 잔 마시면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밤새 건조해진 피부에도 생기를 줘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조수란 기자 whtnfk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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